올해부터
유스광야캠프를 시작합니다.
유스그룹
자녀들이 여름방학 중에 신앙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캠프와 음
악캠프로 진행됩니다. 그렇게
한주간을 자녀들이 교회에서 함께 말씀과 음악으로 훈련을 받습니다. 왜 이름이 광야인
가하고 묻는 분이 있습니다. 광야는
신앙훈련을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광야에서 40일간
시험을 받으신 후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40년간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훈련을 하였습니
다. 그래서 영적 훈련장과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이번에
유스자녀들이 광야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광야에서는 오직
가이드의 말만 따라야 무사히 건널 수 있습니다. 인생의
참된 가이드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
들이 광야와 같은 인생에서 주님을 의지하며 사는 법을
훈련하는 것은 참 복된 일입니다. 성경말씀과 음악연습은 예
배자에게 꼭 필요한 훈련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훈련을 유스자녀들이 하게 되었으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하
나님의 자녀로서 가장 큰 헌신은 예배자로 일생 주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그렇게 어린 시절부터 여호와 앞
에서 자랐으며 다윗도 찬양하며 어린시절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라온 이들을 머리가
되게 하셔서 사용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이번에 시작하는 유스광야캠프가 그렇게 휼륭한 예배자들을,
찬양인도자들을 길러내는 훈련장이 될 것입니다.
요즘
어스틴 날씨가 이제 확실히 뜨거워졌습니다. 에어컨이 하루종일 돌아갈 정도로 뜨거운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
다. 다행히도
기습폭우가 자주 나타나서 기온을 시원하게 내려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뜨거운 여름이 되면 방학으로
집안에 있는 것 보다 넓고 시원한
성전에서 공부도 하고 연주도 하고 음식도 나누고 대화도 하면서 친구들과 보내는
것이 훨씬 건강한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뜨거운 광야길로 고단할 때 여호와께서는 물샘 열이 있는 엘림이란 오
아시스로 인도하셨습니다. 여름이
광야라면 성전은 오아시스가 됩니다. 고단한 몸과 마음에 잠시 휴식과 회복을 주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 잘 쉬고
잘 회복해야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쉼없는 노동과 쉼없는 공부가 도리어 쉼없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모든
인생은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쉼과 회복을 얻어야 살 수 있습니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것보다 종종
위도 보고 달려야 방향을 바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자녀들이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에
기쁩니다. 엘리야가 지칠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광야로 인도하신 후 까마귀가 음식을
날라다 주어 먹게 하시고 날마다
위로해주셔서 시내산까지 오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킬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주셨지요. 유스광야캠프
에
참가하는 자녀들이 엘리야처럼 하나님의 위로의 손길도 경험하고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도 바라보는 복된 기회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