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7-10 08:27
새야 새야 파랑새야 이야기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226  

지난 주부터 일본이 한국에 대한 무역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일제시대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을 이미 1965년 한일청구권행사로 다 끝냈는데도 한국이 계속 배상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다 손해배상이 끝났는데 끝도없이 계속 요구하니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라와는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장 불화수소 등 한국반도체 산업에 꼭 필요한 일본제품을 동결하였습니다. 앞으로 모든 산업분야에 한국에 물건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국의 대통령이 나서서 대화하자고 해도 대답도 않합니다. 앞으로 한국인에 대한 일본비자도 안내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당장 반년만 지나면 한국의 주요한 먹거리인 반도체기반 사업이 흔들거릴 정도라고 합니다. 일본만 생산하는 반도체 기술에 의존해야 하는 제품들이 많아서 당장 다른나라에서 비싼 값에 사와야 하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그런제품을 자체생산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하려고 하지만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북한에 사린가스를 제조할 수 있는 핵심물품을 한국이 일본에 수입하여 북한에 넘겨주고 있다는 이유까지 덧붙였습니다. 사린가스는 일본에 대량학살을 위해 사이비종교가 사용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학무기입니다. 그런데 그런제조에 남북이 협력하고 있기때문에 한국에 일본의 제품을 팔지 않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어쩌구니없는 주장인데 일본은 그렇게 믿고싶어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일본은 이렇게 갑자기 바뀌었을까요. 이전같으면 외교적으로 대화로 해나가던 일들이었고 얼마전까지만해도 미국에 중재를 요청하여 한국을 달래보려고 애썻던 것에 비하면 전혀 다른 반응입니다.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배하며 수탈을 한 역사는 분명하고 그래서 피해자인 한국이 사과하라고 하면 마지못해 주변국들의 눈치를 보며 진심이 아니어도 흉내라도 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주 대놓고 너희들과는 앞으로 상대하고 싶지 않다고 강자의 얼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독일처럼 유태인학살에 대해서는 무제한 책임을 지기를 기대하지만 언제나 변명과 망각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자신감 넘치게 만들었을까요? 첫째는 이제는 더이상 한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섯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은 북한과 한국을 갈라놓아야 일본으로서는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한국은 친일의 과거를 청산하려고 하고 있고 북한과는 통일을 향해 경제적으로 협력을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가까와지면 일본과는 멀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둘째는 미국이 중국에 무역전쟁을 시작하면서 북한과 대화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게는 북한은 이제 별로 위협적인 공산국가가 아니라 그저 중국의 지원이 없으면 힘을 쓰지 못하는 독재국가에 불과한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미국이 북한을 의미있게 상대한 것은 북한과 전쟁을 할경우 중국의 개입이 우려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중국이 미국을 군사적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수준으로 벌어졌고 경제적인 압박만으로도 굴복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 섯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자신들의 앞바다도 미국의 함정들 때문에 나돌아다니지도 못합니다. 게다가 그정도 경제보복을 당하면 벌써 군사적행동카드를 뽑았어야 하는데 말뿐이고 직접 행동하지는 못합니다. 이런 모든 것이 군사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미국의 상대가 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증거입니다. 일본은 이런 두 강대국간의 변화를 잘 알기에 이제는 한국에 대해 자신들이 가진 경제적인 강점을 이용하여 무역전쟁을 할 마음을 먹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도 미국이 과거처럼 한국을 전략적으로 일본보다 우대하는 시대가 아닌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도 한일간에 문제에는 언제나 우방간의 균열을 염려하고 물밑으로 일본을 눌러주던 과거와 다르게 개입을 하지 않고 일본이 우위를 점하도록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트럼프가 시진핑에 했던 것을 아베가 문재인에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상당기간 한국은 일본의 경제전쟁으로 상당한 손실을 입을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내상이 심할 수도 있습니다. IMP 시절만큼 힘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손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로인해 성장도 있을 것입니다.

한일무역전쟁을 통해 고국 대한민국이 얻게 될 유익은 첫째 스스로 서는 체질로 변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한국의 미래의 먹거리인 첨단산업에 필요한 기술과 물자를 공격했습니다. 그만큼 이제 한국도 연구하고 개발하면 일본을 앞지를 수 있는 기초는 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이 중국을 경제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그만큼 중국의 기술력 추격이 만만치 않다는 반증입니다. 일본이 해방후 처음으로 한국을 기술경쟁국으로 인정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아직은 대기업위주로 되어 있는 한국의 첨단산업은 이런 기회로 더 많은 스타트업과 유니콘기업들이 등장하는 환경이 되어 가술이 강한 나라의 체질로 바꾸어갈 것입니다. 과거 구한말 조선이 일본에게 당한 것은 눈과 귀를 막고 세상돌아가는 물정을 너무나 모르고 산 실수때문이었습니다. 일본은 하급무사들이 상급무사들을 누르고 명치유신을 성공시켜 서양의 선진문물과 사회체계를 받아들이는데 성공한 후 아직도 깜깜이였던 조선을 삼켜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은 과거의 조선과 많이 다릅니다. 날마다 세계에 눈과 귀를 대고 살다 시피합니다. 여전히 세계최강인 미국과 동맹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회체계와 경제구조역시 유럽의 어떤 나라들보다 뒤지지 않습니다. 국내정치가 늘 어려운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므로 일본의 경제공격으로 오히려 내부적으로는 통합의 가능성이 더 많아진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남북문제도 외세가 공격하면 동족간은 더 가까와지는 경향도 보일 것입니다. 김진명소설가가 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북한의 핵무기가 일본을 향해 날아가다가 한국의 중재로 자체폭발한 것으로 결론내렸는데 수십년전에 쓴 것임에도 국제정세를 보는 작가의 혜안이 대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우리가 북한식의 독재체제로는 통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본토에 핵무기만 안 날아오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고국은 한국식의 통일이라면 몰라도 삼권분립도 자유경제도 인권보장도 신앙자유도 보장되지 않는 통일이란 절대 동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미국도 북한과  잘지내는 것은 군사적인 카드를 쓰지 않고 핵무기를 모두 없애보자는 것입니다. 트럼프대통령은 차기대선에 쓸 좋은 이벤트로 핵폐기가 아닌 핵동결이라는 북한의 뜻을 적당히 들어줄 것처럼 연출하지만 미국이 그렇게 자국의 안보를 얼렁뚱땅 하는 나라가 아닌 것은 중국의 화웨이 창업자 딸을 카나다에서 체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전히 한국은 미국에게 일본이 대신할 수 없는 중요한 전력적 가치를 지닌 포기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일본의 한국압박을 모르는 척 외면하는 것은 한국기업의 경제력의 성장에 대한 견제심리가 깔려있는 것으므로 어느정도는 각오하고 지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큰형이 못본척하면 동생들끼리 치고받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나 할까요.

요즘 "새야 새야 파랑새야" 라는 동요가 OST로 나오는 "녹두꽃"이란 드라마에서 녹두장군 전봉준에 관한 이야기가 재조명되어 방송되어 흥미있게 시청하였습니다. 전북 고부에서 시작된 구한말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양반이 지배하던 세상의 부정부패를 평등한 나라로 만들어 회복하고 싶어했던 농민들의 사회변혁이야기입니다. 결국 일본의 개입으로 좌절되고 말았지만 그때 이미 제국이 아닌 민국 즉 왕이 아닌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에 대한 준비가 평범한 농사꾼들부터도 시작되고 있었음을 잘 조명해 주었습니다. 그중 흥미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녹두장군 전봉준이 신문을 읽고 있는 장면입니다. 일본과 당시 중국인 청국과 맺은 텐진조약을 지목합니다. 중국이나 일본 중 한쪽에서 먼저 조선에 군사를 들이면 상대국도 군사를 동등하게 주둔한다는 조약을 신문을 통해 알고 일본이 조선에 군대를 불러들이는 위험이 될 것을 알고 관군과의 전투를 휴전하더군요. 당시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신문이 처음 발행되고 있었고 이것이 중요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있었다는 중요한 반증입니다. 이미 백년전이야기인데 백년이 지난 지금 그 농사꾼들이 꿈꾸던 세상은 실제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역사가 지금 다시 재현되고 있습니다. 당시 세계최강은 영국이었고 러시아와 유럽의 지배권을 가지고 대치하는 중에 조선이 외국물정에 어두워 그만 러시아에 지나치게 의존하려다가 영국의 미움을 받은 것이 망국의 시작이었습니다. 아관파천은 고종이 일본에 궁궐도 장악당하고 아내인 명성황후도 죽임을 당하자 위협을 느껴 반년간 러시아공사관에 피신한 사건입니다. 이때 러시아공사관이 아닌 영국의 공사관으로 피신했더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 일로 영국은 조신이 러시아를 의지한다고 믿었기에 일본에게 조선을 넘겨주었고 러시아와 아시아에서 대치하는 일본과 동맹을 맺고 러시아 함대를 부수도록 정보도 주고 군사적지원도 하여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이기게 해주었습니다. 이에 일본은 미국과도 조약을 맺어 필리핀은 미국에 넘겨주고 일본은 조선을 차지하기로 약속까지 하였습니다. 일본은 당시 러시아를 견제해준다는 전력적가치를 십분발휘하여 당시최강국가인 영국과 미래최강국가인 미국 둘을 단번에 제편으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조선이 깜깜이 외교로 사리분간을 못하는 사이에 급박하게 벌어진 일들이었습니다. 불과 십수년전 서구열강의 힘을 실감한 일본은 당장 낡고 진부한 사무라이 중심의 사회체계를 평민중심의 사회체계로 재빨리 개혁하여 내부를 결속한후 화려한 외교력으로 국가간의 동맹을 맺어 조선을 고립시킨후 식민지 사냥에 나섰던 것입니다. 일본은 지금도 자신들이 스스로의 힘으로는 개혁할 수 없었던 조선의 근대화를 한일합방을 통해 강제로 도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쇄국을 하다가 서구열강의 대포한방에 무너진 시기는  일본이나 조선이 비슷했는데 그 해결방향이 서로 달라 하나는 강대국의 길로  하나는 식민지의 길로 흘렀던 것입니다. 정보력과 외교력이 국가경영에 그렇게 무서운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양반들이 무지하고 고집스러워 변화를 거부하다가 나라를 통채로 빼앗기는 불운을 겪었다가 백성이 주인이 되어 나라를 다시 회복하는 데 성공했듯이 내부결속을 위해 노력하고 기술력을 강화하여 국가의 경제력을 더 강한 체질로 단단하게 한 후 화려한 외교전을 구사하여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대만과 인도 등을 전력적 경제협력국으로 만들어가는 노력을 계속하면 더욱 강한 고국이 되어갈 것으로 봅니다. 세계질서는 언제나 일등국가에 대한 이등국가들의 도전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당분간 초강대국인 미국의 시대는 개속될 것으로 보이므로 고국 대한민국이 미국과 동맹관계를 잘 지켜가는 것은 중요하리라고 봅니다. 미국으로서는 아무리 일본이 한국보다 가까와도 5년이 넘게 태평양에서 전쟁을 치렀던 나라인 일본을 공산국들과 3년동안 전쟁을 함께 치렀던 한국보다 더 믿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세계모든 대륙을 관리하는 미국으로서는 한국을 포기하고 일본만 데리고 아시아를 관리한다는 것은 금전적으로는 계산할 수 없는 손해도 이만저만한 손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북이 통일이 된 후 통일한국도 미국과의 동맹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다만 이전처럼 무조건 편들어주는 것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하면서 편들어주는 정도로 관계가 성숙해졌다고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필자의 생각에는 한국과 미국은 단순한 군사동맹을 넘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함께 나누고 전하는 선교동맹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교회는 미국에서 고국에 전해주었지만 지금은 고국의 동포들이 미국에 와서 미국의 정신이 기독교의 복음을 지키는 일을 도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교동맹을 넘어서서 복음동맹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에서 민주주의 와 인권 그리고 시장경제와 기술발전의 가치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유대가 바벨론에 망할때 하나님은 예레미아를 통해 유대백성들에게 애굽과 친하게 지내지 말고 좀 힘들지만 바벨론과 잘 지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당시 시드기야 왕와 그 백성들은 일등국가인 바벨론의 횡포가 미워 이등국가인 애굽과 동맹하였다가 바벨론의 침공을 받아 나라가 망하고 전국민이 포로되어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일등 바벨론과 이등 애굽이 지금도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시대에 동일하게 선포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사명은 지금 이 시대에 들어야 할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며 복음을 전해지는 세상은 정치과 외교 군사와 경제가 용광로처럼 뜨겁게 뒤섞이는 현장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귀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들어야 하고 눈은 세상을 살펴 보아야 하고 심장은 이웃들과 함께 뛰고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사회를 떠나 깊은 산속에 숨어 수양만 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사회 속으로 들어가 빛과 소금이 되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보기에만 좋은 그림이 아니라 쓸모있는 존재가 되야 합니다. 그래서 독일의 신학자 칼바르트의 말처럼 한손에는 성경을 다른손에는 신문을 들고 기도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세상이 부러워 정치에나 끼어들려고 세속에 빠지려는 관심이라면 성도에게는 타락이겠지만 세상을 구원하고 회복시키려고 세상의 형편을 알려고 하는 것이라면 복음을 더욱 힘있게 전하려는 믿음의 지혜일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세상의 형편을 알았으니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 듣고 가슴을 열고 뜨겁게 눈물의 기도를 쏱을 차례입니다. 주여 이제 우리의 고국과 민족이 하나님을 알고 회개하고 영광돌리게 하옵소서.... 라고 주께 부르짖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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