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9-27 08:21
에리카 커크와 지미 키멜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24  

강연 중 암살당한 챨리 커크의 장례식에서 아내되는 에리카 커크가 눈물을 흘리며 총을 쏜 청년을 용서하


겠다고 고백하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정치테러로 목숨을 잃는 일이 점점 많아 지면서 사회갈


등이 심해져가는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이의 마음을 위로할 길이 없


지만 원수를 사랑하라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은 본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한주일만에 방송이 재


개된 ABC 방송의 토크쇼 진행자인 지미 키멜의 첫마디도 사과였습니다. 목숨을 잃은 이의 마음을 먼저 헤


아리지 못하고 한 말로 상처를 주어 사과한다는 말로 자신의 토크쇼를 시작했는데 이 역시 보는 이들의 마


음을 따뜻하게 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진영다툼에 몰입하다보면 인간의 존엄이나 생명에 대한 존중을 놓


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을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는 면에서 역시 박수받을 만합니다. 한사람은 용서를 선언


하고 다른 사람은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모습이 대중들에게 비쳐지는 모습이 사회가 여전히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극심한 진영대결 속에서도 이렇게 용서와 화해의 고백을


할 수 있음이 건강한 사회라는 증거겠지요. 사회는 늘 의견이 다른 이들이 존재하고 이로인한 갈등 또한 나


타납니다. 그리고 그런 갈등 속에서도 대화와 조정을 통해 조화를 이루어갑니다. 순서대로 하거나 투표를


하거나 새로운 타협의 방법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과정을 통해 사회가 성숙해져 갑니다.


결과로 최고뿐 아니라 꼴찌도 동등하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고 공존할 수 있는 사회가 풍요하게 되는 것입


니다. 그리고 그 목표는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헌신입니다. 죄인까지도 사랑하셔서 스


스로 보혈흘려 제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는 것이 우리 성도의 사명입니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님


께 와서 세상권세와 영광을 보여주며 자신에게 절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고 한 시험이 어쩌면 지금 세상


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유혹하는 사회갈등 속에서 보입니다.



그렇게 쉽게 해결해도 되는 있는 일이면 주님께서 십자가에 오르실 필요도 없으셨을 것입니다. 오른편 뺨을


치면 왼편도 돌려대라는 주님의 가르침은 보통의 사람들은 정말 순종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힘으로 할 수 밖에 없지요. 이에는 이,눈에는 눈으로 갚는 것처럼 쉽고 가까운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데 주님의 보혈을 입어 자녀된 우리에게는 선택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아무리 악한 자라도 성도가 그 방법


을 선택하여 갚는 순간 우리의 진정한 힘이라고 할 수 있는 보혈의 능력은 사라지고 은혜없고 영생없는 자


의 인생으로 전락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싸움입니


. 즉 상대가 누구냐의 대상의 싸움이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 싸우느냐의 방법론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좌파니 극우니 하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이들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 어디에도


곁에 있는 이웃을 그렇게 적대시하라는 가르침이 없습니다.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말씀만 있습니다. 복음이


란 이름으로 증오를 가르치는 이상한 복음에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한번도 주님이 주신 사랑의 힘을 이긴


적이 없지요. 말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자는 요한일서의 말씀이 깊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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