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고국과 미국을 달구고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사는 이곳 텍사스가 어느해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
내고 있습니다. 평년에
비해 다소 낮은 온도이기에 이런 여름도 있네 할 정도로 뜻밖입니다. 정말
자동차 보
닛위에서 계란후라이가 익을 정도의 온도인데 올해는 상당히 시원한 느낌입니다.
앞으로
한달여 여름이 남
았지만 이 정도 더위면 견딜많다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서울이나 뉴욕은 근래 보기 드물게 아주 뜨거운 온
도로 높아진 기온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더워도
너무 덥닥 아우성입니다.
에어컨이
없이도 여름을 지냈던
지역이라서 뜻밖에 찾아온 강력한 더위에 사람들이 쩔쩔 매고 있는 것입니다.
체온이
내려가지 않아 각종
온열질병으로 고생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추위나 더위가 견디면 되는 일에 불과하지만
건강이 무척 약해진 이들에게는 생명에 위협이 되는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이렇게 곳곳에 이상기온을 야기하고 있어서 사람들을 괴롭게 합니다. 앞으로
더 심해질 가능성이 많아서 점
점 혹한기 혹서기에 대비한 기술도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텍사스는 일찍부터 체온을 웃도는 여름기
온을 극복하기 위해 난방기술이 매우 발전되어 있습니다.
집집마다
에어컨이 필수장착되어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체온이 견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어컨이 고장나면 응급상황으로 간주하여 즉시 다른 건
물로 이동시킬 뿐 아니라 에어컨 점검에 관하여 검열도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자동차 수리하는 곳
과 에어컨 수리하는 곳이 매우 많고 성업중입니다. 정말
얼마나 편리한지 여름에는 집안이나 실내에 있으면
아주 쾌적하고 시원하여 지내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을 정도입니다.
아무리
실외가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뜨거워도 일단 건물 실내에 들어오기만 하면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합니다.
그래서
자동차로 이동하고
실내에서 작업하는 한 여름이 도리어 일하기에 나을 때도 있습니다.
실외에서
오랜 시간 일하는 이들에게는 일종의 냉방병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래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이들중 상당수는 두꺼운 스웨터나 얇은
페딩을 입고 있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에
어컨이 강하다는 뜻입니다.
겨울에도
안걸리는 감기를 여름에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냉방으로 인해
체온을 빼앗길 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집 에어컨이 고장나서 수리하는 이를 불렀는데 한두시간 더
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고치더니 당장 시원한 바람이 나오게 해주는 것입니다.
고장났을
때는 한증막이던
집안이 정상으로 수리가 되자 당장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해지는 것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기사에게 삯
을 주면서 고맙다고 하면서
하루에 몇집이나 이렇게 고치러 다니는지 물었더니 성수기때는 하루에 두집정
도 한주에 대여섯집을 수리하러 다닌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집안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수
리해준 에어컨에서 시원한 집으로 바뀌면 행복해 하는 그 모습이 좋아서 일을 계속하게 된다고
직업철학까
지 소개해 주는 것입니다. 감사할
일이 많지만 이렇게 시원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도 감사하게 됩니다. 모처
럼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것도 감사하고 항상 시원한 실내에서 지내는 것도 감사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
는 건강을 주신 것도 감사하니 날마다 생명과
호흡을 지켜주시는 주님께 찬양드리게 됩니다. 뜨거운
광야길
에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체온과 생명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보며 우리의 생명도 이처럼
지켜주심을 보며 감사드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