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두드림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각지에서 몰려와서 성전을 가득채우며 뜨거운 열기를 더
욱 뜨겁게 채웁니다. 해마다
여름방학이면 다시 돌아오는 두드림캠프 시즌이 시작된 것입니다. 처음
초등학
생때 참가하기 시작한 아이들이 이제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되어 교사와 보조교사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칠월의
택사스는 대단히 뜨겁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공부하고 뛰노는 두드림캠프는 아이들의 배움에 대
한 열기로 더욱 뜨겁습니다.
이열치열이
따로 없을 정도로 매일 치열한 공부가 진행됩니다. 더욱
감사한 것
은 한국아이들이 유치원생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까지 한달내내 매일 함께 지낸다는 것입니다.
보통
학기
중에는 거의 동년배들과만 만나게 되는데 이 캠프에서는 언니 오빠 누나 형 동생이 몽땅 한공간에서 하루
종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물론
수업은 자기학년들과 배우지만 그외의 체육활동이나 예술활동 점심식사
놀이와 게임시간은 전체연령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관계훈련을 하
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혼자지내던 아이들이 갑자기 전학년이 함께 모이는 공동체학교에 들어온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연령과의 교류를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수학과
영
어 수업뿐 아니라 아트와 체육수업까지 아이들은 한달동안 매일 캠프학교를 실감나게 경험하는 것입니다.
여름방학을
마치면 곧 시작될 가을학기 수업에 도움이 되는 전시학습 효과까지 누립니다. 대부분
수업을 영
어로 진행하지만 일반대화에서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경우도 많아서 두 언어를 마음껏 실습하는 혜택은 덤
이라고 하겠습니다.
주방에서
맛있게 매일 만들어주는 음식은 이미 아이들에게는 최고점심으로 알려져있으
며 교인들이 매일 후식으로 제공하는 수박 같은 과일은 행복함에 달달함까지
더해줍니다.
이렇게
귀한 이세
사역을 우리교회에 맡겨주셔서 동포가정을 사랑으로 섬김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거의 해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수년간 빠짐없이 참석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이제는 대학을
마치고 직장으로 나가게 되면서 더이상 두드림캠프에
오지 못하는 것을 못내 아쉬워합니다. 이곳
어스틴에
서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제일교회의 두드림캠프에서 인성이 만들어지고 믿음이 다듬어진 것을 무척이나 귀
하게 여기게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합니다.
정성이
담긴 맛있는 점심밥과 대학생교사와 고등학생 보조교사
및 중학생 도우미로 이루어진 교사진들이 초등학생들에게 날마다 가르치는 수학과 영어문해력
수업은 매일
학교수업으로 다듬어진 언니오빠들의 생생한 학습능력을 그대로 이어받아 당장 가을학기에 두드림에서 배
운 초등학생들이 학습능력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서 좋은 성적까지 거두며 자신감은 덤으로 얻게 되어 얼
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대부분 아이들이 단체생활을 통해 식습관이나 학습습관까지 바뀌는 것
에 놀라 다른 자녀들까지 다음해에 등록을 시키고 이웃들에게 전도(?)까지
하게 되어 오늘까지 이르게 된
것이니 공부하기 위해 찾아온 아이들에게 말씀과 찬양과 기도를 알려줄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렇게
양성된 어린심령들이 장차 하나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받을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캠프에 참가하는 자녀들을 두 손들어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