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5-25 01:12
페인의 홈 스윗 홈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46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내 집뿐이리… “로 시작하는 Home Sweet Home 노래는


미국민이 국가 다음으로 가장 즐겨부르는 애창곡입니다. 우리로 하면 홍난파선생의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


는 산골… 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남북이 이 노래는 함께 부를 정도이니 아리랑 만큼 즐겨부르는 애창곡입


니다. 그런데  홈 스윗 홈을 지은 사람은 존 하워드 페인인데 자신은 한번도 가정을 가져본 일이 없이 독신


으로 살면서 타국을 떠돌아다니다가 고독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페인은 13살에 어머니


가 돌아가시고 오래지 않아 아버지까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는 소박하지만  평범한 가정에서 부모형제와


함께 화목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부모를 모두 잃고 어린 형제들은 친척집으로 흩어지면서 뿔뿔이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후로 그렇게 따뜻한 가정을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채 평생을 보냈습니다. 잠시 배우의


길을 걸었지만 그마져도 오래하지는 못했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수년간 살다가 모로코에서 외롭게 죽었습니


. 그는 어린시절 부모와 형제가 함께 행복하게 지냈던 시절이 얼마나 행복했던가를 생각하며 노래 가사를


하나 지었는데 그것이 홈 스윗 홈입니다. 그가 죽기 전에는 알려질 일이 없었던 이 노래가 당시 유명한 오


페라제작자인 비숍이란 사람이 밀라노의 하녀란 작품의 배경에 곡을 붙여  쓰여지면서 알려져 일약 세계적


인 노래가 되었습니다. 지금으로 하면 네플릭스 영화 폭싹 쏙았수다의 배경음악으로 33세의 젊은 나이에 


폐병으로 죽은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란 곡이 배경음악으로 쓰여져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도 비슷합니


당시에는 오페라나 뮤지컬이 미국과 유럽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는데 이를 통해 작가와 음악가 배


우들이 널리 알려져 인기를 누리곤 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무언가 알수 없는 애잔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페


인의 가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너도 나도 지은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게 되었는데 평생 행복


한 가정을 그리워하며 고독하게 살다간 한 외로운 인생에 대한 사연을 알고는 모두가 눈물을 흘리게 되었


으며 특별히 당시 남북전쟁으로 가족을 잃었던 많은 미국민들이 더욱 공감하게 되면서 거의 비틀즈급의 인


기를 누리는 대중적인 노래가 되었습니다.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피고 새우는 내 집뿐이리..”가사는 미국민들의 애국심까지 자극하기에 충


분하였고 이렇게 처절하게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타국에서 숨을 거둔 페인에 대한 연민으로 충만했던 것입


니다. 이 곡을 얼마나 이들이 좋아했는지는 링컨대통령의 열살된 아들이 죽어 장례를 하게 되었는데 백악관


에서 하루종일 이 곡을 틀어주었다고 하며 남북전쟁때 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잠시 휴전이 벌어진 일도 있


다고 하니 살벌하고 무서운 전장터에서 부모와 형제가 함께 밥먹을 수 있는 행복이 얼마나 그리웠을지 상


상이 됩니다. 그렇게 가족애를 끓어오르게 하는 노래로 사랑받은 이 곡이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음악교과서


에 실려 소개되었으니 정말 미국을 대표하는 노래임에 틀림없습니다. 페인이 죽어 그의 시신이 뉴욕항에 들


어오는 날 대통령과 장관들 뿐 아니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인파가 그를 맞이하러 나왔다고 하니 평생 변변


한 가정을 가져본 적도 없이 고독한 삶을 살았던 그가 도리어 가정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케 해준 것을 사람


들이 잊지 않았던 것입니다. 마지막 소절입니다. “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내 집뿐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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