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5-17 11:49
스승의 은혜는..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86  

고국교회는 스승의 주일을 오월세째주일로 지킵니다. 선생님에게 감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주일학교에서


봉사하는 교사들을 격려해 주는 날이 되기도 하고 목사님께 꽃을 그리기도 합니다. 부모님 만큼이나 우리


인생에 중요한 이가 스승입니다. 스승은 날 내 인생의 가르침을 주는 이들을 말합니다. 회사나 일터에서 기


술이나 지식을 가르쳐주는 이들도 모두 스승입니다. 심지어는 함께 길가는 세사람중 하나는 스승이 될 수


있다는 격언이 있을 정도이니 내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무언가를 잘 가르쳐주는 이에 대한 인정과 감사는


우리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불리어졌던 호칭이


랍비여 즉 선생님이셨습니다. 학교나 회당에서 배우며 자란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인생의 가장 큰 선생님


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스승은 자발적으로 존경과 순종이 일어나는 대상이어야 합니다. 단순히 지위나 높거


나 역할이 가르치는 것과 관련이 있다하여 모두 스승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승은 깊은 존경과 신뢰를 바


탕으로 하고 스승님이라고 부를 때는 깊은 존경이 묻어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사제지간의 정은 생각보다 오


래가고 깊습니다. 어린시절 선생님은 희미한 기억으로 남지만 조금 철들기 시작하는 사춘기의 선생님은 평


생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특별히 자신의 진로에 강한 격려를 준 선생님은 더욱 아련한 기억으로 남고 따뜻


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고등학교때 두분의 선생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 분은 음악선생님이셨고 다른 한 분은 국어선생님이셨습


니다. 두분이 기억에 남는 것은 재능을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음악선생님은 청음시험


을 학교스피커로 들려주고 학생들이 악보를 그리도록 하는 시험을 내셨습니다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론시


험에 익숙해져있던터라 듣기평가로 이루어지는 콩나물대가리(?) 그리는 악보를 매우 어려워했습니다. 선생


님은 정확히 악보를 그린 학생들을 칭찬해 주었습니다. 필자도 그 칭찬에 참 기분 좋았으며 음악을 즐거워


하게 해준 분으로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매일 찬송을 부르며 음악을 즐기며 살고 있으니 좋은 스


승을 만난 것이지요. 또 한분국어선생님은 당시 상당히 알려진 소설가셨습니다. 그 분의 책도 읽어보았고


작가로 활동도 하시고 계신 분이셨는데 학교 안팎으로 글쓰는 일을 학생들에게 잘 가르쳐주시고 실제 대학


입시에서 학생들의 국어실력을 상당히 높여주는 것으로도 많이 알려져있는 분이었습니다. 한번은 교내백일


장에 시를 한 편 냈었는데 선생님이 부르시더니 소질이 있으니 글을 더 많이 쓰라고 격려해주시는 것입니


. 그렇게 대가(?)에게 인정받고 나니 글읽고 쓰는 일에 관심을 더욱 많이 갖게 되었으며 그 후 한 신문사


의 신춘문예 공모에 글을 낸 적도 있고 비록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최종 후보가 되기도 했고 목회관련 책을


몇권 출판했으니 그 스승님 덕분에 평생 글쓰는 일을 즐기게 된 것 같습니다. 이처럼 참 좋은 스승을 많이


만났던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 외에에도 신학과 목회를 할때 멋진 스승님들을 몇분 더 만났는


데 얼마나 감사한지요. 인생에 깊은 깨우침을 주신 멋진 스승님들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스승


의 은혜를 조용히 그분들께 불러 드려봅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


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 고마워라 스승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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