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4-12 08:57
훌륭한 시민 든든한 군인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044  

고국은 탄핵이 인용된 후 새로운 대통령 선출을 위한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곧 새로운 대통령이 세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재판소가  적극적인 시민들의 저항과 소극적인 군경의 덕분으로 계엄을 막았다


고  인정한 것을 보면 우리 고국의 국민들이 이제는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훌륭한 민주의식을 갖춘 민주시


민이 된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명령을 받고도 서강대교를 건너지 말라고 병력을 멈춘 지휘관과


계속된 지시를 거부하고 국회에서 병력을 철수시킨 지휘관 그리고 정치인과 법조인 체포지시를 거부한 참


모들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군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자신의 사명을 너무도 정확히 인식


하고 근무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시간에 국회에 달려가 의원들이 계엄을 해제하도록 몸으로 막아


도와준 시민들은 말할 것도 없고 거의 대부분의 국민들이 나라의 주인답게 주권재민의 권리를 훌륭하게 수


행해주어 피흘림없이 나라를 지킨 것입니다. 국가에 부여된 합법적인 폭력인 군대와 경찰을 동원하여 공포


정치로 정적을 제거하려는 시도를 다시는 꿈꿀 수 없을 것입니다. 고국이 계엄이 일상이 된 북한이나 미얀


마처럼 되지 않는 것은 이렇게 국민들이 깨어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권력자가 지시하면 묻지 않고 따랐


지만 민주화된 후에는 국민들의 민주공화정에 대한 이해가 분명해져서 나라를 해치는 명령이 무엇인지를


잘 구별하고 있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이렇게 깨어있음에 놀란 나머지 계속 진행하려고 하다가는 군대가 방


향을 돌려 자신들을 체포하러 쳐들어올 것이 두려워 단시간에 계엄을 해제 할 정도였으니 권력자라도 이제


는 국민이 정말 두려운 것입니다. 우리 역사에 두번이나 군사독재가 성공했었고 여전히 국민들은 권력자가


명하면 꼼짝 못하고 듣는 줄로 생각했던 것이니 한참 시대착에 빠졌던 것입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서 나


온다는 헌법전문의 내용처럼 왕이나 귀족의 나라가 아닌 국민이 주인인 나라인 것을 재확인 한 것입니다.



간첩이니 부정선거니 하는 말은 늘 있는 일이고 고국은 그 기간동안 눈부신 발전을 해왔는데 그것은 충실

한 내용과 월등한 자신감에서 나온 것입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랴는 말처럼 작은 장애물이나 방해에 신

경쓰지 않고 항상 세계최고의 실력을 갖추려했기에 지금같은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벼룩잡자고 초

가태우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유럽에서 시작된 민주주의가 미국에서 보편화되었다면 이제

는 한국에서 꽃을 피웠다고 하겠습니다. 여전히 일부가 생각이 다른 상대를 국가가 가진 무력으로 제거해보

려는 지극히 파시스트적인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거의 실현불가능한 나라가 되었고 그런 생각을 가진

이들조차 공존할 수 있는 것 역시 민주주의의 장점이니 천천히 설득하고 이해시키면 생각도 바뀌어 갈 것

입니다. 세계에는 작은 생각의 차이에도 서로 피를 흘리고 내전이 끊이지 않는 나라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국민이 주인되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것이니 얼마나 불쌍한지 모릅니다. 주인이 주인행세를 못하고 괄세만

받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지요. 백척간두에 설뻔한 고국을 안전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님의 자녀는 현실 속에서 특정한 정파의 이해를 대변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대변하는

자로 서야 하는데 권력은 유한하지만 말씀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것도 지극

히 성경적이어야 하는데 칼로 말고의 귀를 벤 베드로를 책망하신 주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실천도

온유함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하셨으니 우리 성도들이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진정 세상의 빛과 소금되어

가기를 조용히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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