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8-24 08:07
에어매트의 안타까움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87  

부천의 한 오래된 호텔에서 화재가 났는데 여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8층 객실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


이 나서 순식간에 통로가 모두 불과 연기로 뒤덮이자 출구가 막힌 이들이 연기에 질식하거나 추락하여 목숨을 잃


은 것입니다. 그중 두명은 바닥에 설치된 응급 에어매트에 뛰어내렸다가 매트 가장자리에 떨어져 매트가 뒤집히


는 바람에 땅바닥으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빌딩화재시 응급상황에 소방대가 땅바닥에 펼쳐놓는 구명용


에어매트는 크기도 넓고 높이도 사람키 만큼되어 충분히 생명을 구조하는데 요긴해 보이지만 이번에 보는 것처


3이상되는 높이에서 추락할 경우 중상을 입거나 생명을 잃게 될 수 있다고 하니 생각처럼 안전한 탈출방법


이 아닌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견해로는 에어매트 정중앙에 정확히 떨어져야 하는데 이렇게 하려면 창문에서 뛰


어내릴 때 마치 다이빙선수처럼 1미터 이상 건물에서 떨어진 상태에서 고양이가 힘껏 앞으로 튀어 오르듯 뛰어


내려야 하므로 상당히 훈련된 사람이 아니면 매트 중앙이 아닌 가장자리로 떨어지게 되어 이럴경우 매트가 뒤집


혀 땅바닥과 직접 충돌하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즉 에어매트로는 최후의 수단일뿐  생존확률이 아


주 낮다고 합니다. 에어매트가 뒤집혀 연이어 떨어진 두 사람이 바닥에 몸이 부딪쳐 생명을 잃었으니 참으로 안


타까운 일입니다. 아마 3층 높이였다면 생존했을텐데 8층 높이에서 추락하였으므로 매트중앙에 떨어졌다고 해도


몸무게와 추락속도로 인해 상당한 중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 한 사람은 화재가 나서 모든 통로가 불과 연기로 막히게 되자 출구를 포기하고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안에


서 잠그고  수건을 물에 적셔 틈새를 모두 막고 입과 코를 물에 적신 수건으로 막고는 버티다가 연기로 정신을 잃


었지만 때마침 방에 진입한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되어 생명을 건졌다고 합니다. 정말 간발의 차이로 삶과 죽음이


갈리는 순간이었던 것입니다. 화재에서 살아난 이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지만 죽음을 피하지 못한 이들에


게는 안타깝기 그지없는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사고나 화재로 인해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일은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미리 예방하기도 예측하기도 어려워서 사실 우리 모두는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살얼


음판을 걷는 것같은 기분으로 이처럼 위험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전쟁도 무섭지만 사고 역시 목숨이


위태롭게 되는 것이므로 무서운 일입니다. 홍수가 나서 주차장에 물이 들어차서 그안에서 나오지 못해 목숨을 잃


는 이들도 있고 자동차나 비행기 사고로 인해 생명을 잃는 이들도 있습니다. 오늘도 질병으로 생명을 잃는 이들


이나 범죄로 인해 생명을 잃는 이들도 있음을 생각할 때 이렇게 위험하기 짝이 없는 세상에서 여전히 건강하고


안전하게 하루 하루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어찌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


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찬미했던 다윗처럼 날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다시한번 새롭게 깨닫게 되니 이 또한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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