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10-22 03:46
라파국경과 구호물자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65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가는 라파검문소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매일 계속되는폭격으로 많은 인명피해


가 일어나고 있어서 이집트로 넘어가려는 사람들과 인산인해를 이루자 이집트는 국경을 걸어잠그고 난민유입을 막았


습니다. 심지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수백대 트럭분의 구호물자와 식량까지 막아서 그렇지 않아도 식량과 약품부족


으로 어려운 팔레스타인이 고사직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기습으로 마을들을 급습하여 수많은 사람을 살상하고 수


백명의 인질을 끌고가서 지하땅굴에 인간방패로 삼겠다는 하마스 극단주의자와 이들을 뿌리뽑겠다고 대량폭격으로 


수많은 인명피해를 낳고 있는 이스라엘에 더해 자국에 난민이 들어오는 것을 우려한 이집트의 국경폐쇄까지 힘없고 


무고한 백성들이 이 모든 대결과 증오에 대한 값이 고스란히 이들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미국과 여러나라의 설득에 따라 이집트


가 라파국경을 아주 조금씩 개방하여 물자가 들어가도록 허락하여 아사직전에 간신히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지만 테


러와 보복공습이 연일 계속되는 그 곳은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절망적인 땅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 두 나라


의 갈등을 해결하면 좋을지 묘안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압도적인 힘을 가진 이스라엘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팔레스타


인이 대결을 하면 할 수록 팔레스타인인들이 살 땅을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이에 대항하여 점점 극단


적이고 증오범죄의 성격을 띄고 있는 하마스의 방식은 자신의 민족이 살아갈 땅을 더욱 줄어들게만 합니다. 온 아랍


이 이스라엘 증오에는 한마음이지만 정작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자신들의 나라에 옮겨 살게 하는데는 모두 


고개를 돌립니다. 증오에는 동참하지만 나눔은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파괴하는 일에는 동참하지만 팔


레스타인을 지원하는 일은 나몰라라 합니다.  



어느누구도 가자지구 백성들이 자신의 나라 땅으로 이주해와서 평안하게 살게 해주겠다고 나서는 나라는 없습니다


심지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집트나 레바논 시리아도 난민들이 자신의 영토에 밀려들어올까 국경을 더욱 걸어 잠급


니다. 대신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나 테러리스트들을 침투시키겠다는 데에는 연일 장담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팔


레스타인 문제를 종교문제나 정치문제로 해결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수십년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의장 아라파


트와 이스라엘 총리 라빈이 평화협정을 맺은 일이 있습니다. 수십년간 싸워본 결과 힘의 대결로는 이팔간 문제를 해


결할 수 없고 각자 서로의 존재를 인정한 후 경제발전에 매진하여 각자 후손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길을 열자는 데에 


동의한 것입니다. 그 후예가 지금 서안지구의 파타정부입니다. 하지만 라빈총리는 암살되었고 파타정부는 부정부패


를 일삼아 신임을 잃어 하마스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말았습니다. 화해가 그만큼 어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아라파트


와 라빈은 분명 이 두민족의 미래를 위해 정확한 답을 내놓았던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여전히 서로를 향한 증오가 타


오르고 있어서 가리워졌지만 이 길을 먼저 걸었던 사람들이 고뇌속에서 내린 결론이므로 언젠가는 열매를 맺을 것입


니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도 무의미한 종교적 대리전쟁이란 늪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밝은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공존의 지혜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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