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7-16 01:14
타이완의 부상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771  

얼마전 북한에서 고국을 처음으로 대한민국이라고 불렀다고 하여 의아해 했습니다. 그동안 남조선으로 부르던 사람


들이 갑작스럽게 대한민국이라고 불러주니 기분이 나쁘지 않으면서도 왜 그렇게 갑작스럽게 명칭이 바뀌었을까 궁금


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아마도 더이상 자신들의 논리대로 남한을 적화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이제는 자신들의


나라만이라도 지키야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표현일 수도 있고 더이상 자신들을 한국의 일부로 생각하지 말라는 경고


같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경제력과 군사력에서 더이상 남한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미래에 자칫 흡수통일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때문에 자신들은 대한민국과는 완전히 다른 독립된 국가이므로 인위적으로 통일시킬 생각이랑


아예 하지 말라는 의미로 그렇게 선언하려고 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지금 남한과 북한은 유엔에 동시 가입되어


있어 이미 완전히 독립된 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쟁이 나더라도 유엔의 규칙대로 힘에 의한 현상변경


을 추진할 생각은 하지 말라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이미 북한은 유엔이 창설된 후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시도했다가


유엔군이 참전하여 패배하고 물러간 경력이 있습니다. 당시 이승만대통령이 북진통일을 부르짖었지만 이 역시 미국


이 말리는 바람에 결국 휴전선에서 멈추고야 말았는데 수백만의 사망자를 낸 전쟁을 치루고도 통일을 이루지 못한채


지금까지 대치국면을 이어오고 있는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이것 역시 2차대전 이후 완성된 국가들을 힘으로 현상변


경할 수 없다는 규칙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원래 자신들의 영토였기 때문에 되


찾으러 간거라는 논리로 침공한 것이며 강력한 반격을 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역시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고 빼앗


긴 영토탈환에만 전념하는 것도 국경변경을 원하지 않는 세계규칙 때문에 러시아를 점령해도 주변국들이 간섭하며


다시 내 놓고 나와야 하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나라가 타이완입니다. 타이완은 원래 중국국민당 정부가 공산당에 패해 내려와 타이


완섬에 세운 나라입니다. 미국의 우방이었으나 미국이 소련을 견재하기 위해 중국공산당과 수교하면서 미국과의 수


교가 단절되어 비운을 맞은 나라입니다. 그렇게 반세기가 지나면서 남북한처럼 중국과 타이완이 유엔에 동시가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있었음에도 타이완 정부는 언젠가는 중국본토를 다시 회복하여 통일국가가 되야 한다는 생


각에 붙잡혀 동시가입을 포기했습니다. 유엔 상임이사국 지위를 중국에게 빼앗긴 후 우방들에게까지 외면당하고 올


림픽에도 나갈 수 없고 국제기구에서도 참여할 수 없는 그야말로 국가로 인정받지도 못하는 처지가 되자 독자적인 길


을 고독하게 가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오랜세월 대만은 기술발전과 경제활동에 매진하여 기술강국이 되었습니다.


제 미중패권경쟁의 시대가 되면서  중국이 타이완을 힘으로 통일하려고 하고 미국이 이를 막아주려고 하면서 그동안


외교적으로 고립되어 있던 타이완이 세계질서에 상당히 중요한 국가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


들의 병기창고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타이완은 민주주의 국가들의 기술창고가 되었으니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라기는 이 세대에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전체주의의의 확산을 막고 평화롭고 안전하고 민주적인 세계질


서를 지켜가는데 타이완이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소망해 보는 것입니다. 이제는 이웃나라들도 기도해야할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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