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6-24 02:49
심해관광 우주관광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812  

지난주에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관광하기 위해 심해 사천미터 아래 잠수정관광을 하던 이들이 사고로 모두 목숨을 잃


었습니다. 이십오만달라나 되는 거금을 줘여 탑승할 수 있는 초고가 관광이었는데 압력실이 폭발하여 다섯명이 모두


생명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별일없이 관광이 이루어져서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관광인데 이번 일로 당분간 안전


문제를 보완해야 하는 과제가 생긴 것입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관광이 대세인데 거부들은 평범한 관광은 양에 차지


않는지 우주나 심해 처럼 상당히 위험한 관광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구경할 수 없는 것을 구경하고 싶은


것이지요. 머지않아 달이나 화성을 구경하고 오는 관광상품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이제는 과학기술로 인해 인


류의 보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보폭이 넓어지면서 남보다 먼저 새로운 영역을 밟아보고 싶어지는 욕구도 더


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에 우주체험에 도전한 억만장자도 그렇고 인간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에 유명인들


이 대거 지원하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호모사피엔스로 불리는 인류는 언제나 환경을 극복하려는 도전으로


문명이 발전해 왔으니 본성적인 것입니다. 가장 위험한 빌딩만 골라서 올라가서 인증샷을 찍는 유투버들이 종종 사고


로 목숨을 잃는데도 여전히 그런 위험한 도전이 끊어지지 않고 화산이 폭발하고 뜨거운 용암이 흘러내리는 분화구에


최대한 가까이 가려는 도전은 심심치 않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등정하는 중에 사고가 발생하는 데도 여전히


히말라야에 오르려는 사람들의 마음도 같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위험한 일에 도전하는 정신은 좋은데 그에 따른


위험을 대비하려는 기술과 준비가 따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심해관광사고도 그 회사의 잠수정 설계자중 한사람이 압력실 폭발위험이 있음을 여러차례 경고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도리어 그분이 해고되고 말았고 기술보완의 기회를 놓친 심해관광사업은 결국 폭발이라는 값비싼 댓


가를 치루고야 보완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실을 모른채 잠수정에 탄 이들에게는 매우 억울한 일이겠지


만 모든 기업의 일들이 대부분 이렇게 위험한 도전을 하게 되고 위험을 알리는 이들의 소리보다는 환호하는 사람들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다가 큰 댓가를 치루고야 보완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중한 이들은 처


음부터 들어오지 않고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안전하다는 확신이 든 후에 천천히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미지의 땅에 먼저 내 발자국을 남기고 싶다는 열정과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신중함의 어디쯤엔가 각자의 마음


이 있을 것입니다. 며칠전에는 비행기의 착륙바퀴의 한쪽이 떨어져나간 채로 아슬아슬하게 비행기가 착륙한 일이 있


었는데 그 안에 그 날 탄 승객들은 죽다살아난 심정일 것입니다. 이렇게 위험한 기술에 의존하여 전세계에서 하루에


도 수많은 비행기의 이착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가 강심장인지 기술신뢰가 높아진 것인지 가늠하


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기술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 중에 하나이므로 감사히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다만 할 수


있으면 귀한 생명이 쉽게 상하지 않도록 권한을 맡은 이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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