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3-04 13:18
디제스터 릴리프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536  

디제스터 릴리프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재해지원팀이지요. 대륙의 기후를 가진 이곳은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합니다


허리케인 지진 산불 토네이도 폭설 강풍 폭우 등 한번 시작되면 정전은 기본이고 도로가 끊기거나 집이 날아가거나


타버리는 경우도 있고 지진이나 해일은 도시 전체를 완전히 초초화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기는 재해구조지원팀


이 할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 겨울에 어스틴에 엄청난 수의 나무들이 얼음폭탄을 맞고 부러져내린 일도 재해급이


었습니다. 비가 내리다가 갑자기 추운날씨가 되자 얼음이 되어 나무가지에 매달리게 되자 완전히 바위처럼 무거운 돌


처럼 나무가지들을 찢고 부러뜨렸던 것입니다. 그것도 한두나무가 아니라 어스틴의 거의 모든 나무가 다 피해를 입었


다고 보여집니다. 이곳에 심겨져 있는 나무들은 거의 한두쪽은 부러져내리거나 찢어져 내린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


침 차들이 도로를 제대로 달릴 수 없을 만큼 나무들이 길을 점령한채 길을 막고 있을 정도였읍니다. 너무 양이 많아서


시에서도 어떻게 치울 수 없고 집집마다 앞뒤뜰도 쏱아져 내린 나무가지들로 넘쳐나 어떻게 손쓸 길이 없었습니다.


거의 한달 가까이 너무 많은 나무가지들이 집집마다 길가마다 거대한 무더기를 이루고 쌓여있었는데 미관상으로도


그렇고 안전문제까지 골치거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말부터 재해지원팀 차량들이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그 많은 나무가지 더미들을 모두 치워가는 것입니다. 나무가지를 아예 갈아서 톱밥으로 만드는 차까지


대동한채 며칠동안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그 많던 나무가지 더미들을 모두 치워가는 것입니다. 그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깨끗해지는 거리가 보기 좋기도 해서 한참 동안 서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집집마다 사람들이 나와서 재해지원차


량들이 집앞에 쌓인 나무무더기를 신속하고 깨끗하게 치워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시원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재해라면 지진이나 산불처럼 위험하고 긴급한 것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나무가지들이 부러져 내려 집과 길을 막는 것


도 재해로 본 것이니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은 재해로 볼때 개념이 부합된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트


러일러를 빌려서 싣고 시가 주관하는 리싸이클링 센타 즉 재활용장 혹은 쓰레기처리장까지 가지 않아서 한결 일하기


가 수월해졌습니다. 아직도 나무더미가 쌓인채 기다리고 있는 곳도 많아서 한달이상 나무더미 처리기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씨스템이 작동하기 시작하여 다시 도시가 깨끗히 정돈되어가니 다행입니다. 재해는 예측할


수 없지만 회복을 위한 조치는 이렇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니 좋은 일입니다. 차도 고장나면 고치고 몸도


병이 나면 치료수술을 하는 것처럼 도시도 망가지면 열심히 정비하면 될 것입니다.  잘 고쳐쓰는 것도 지혜로운 일입


니다. 우리의 믿음도 시련이나 시험앞에서 절망하지 말고 다시 회복하고 재충전이 되는 것이 새로 시작하는 것만큼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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