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4-20 08:44
부활절에 늦게 핀 새순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88  

교회 마당에 여러그루의 나무가 있는데 봄이 되면 새잎들이 가득 매달리며 봄을 알립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해마다


가장 먼저 잎이 나오는 나무가 있습니다. 너무 잘 자라서 자주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할 정도로 발육이 좋습니다. 그런


데 어쩐 일인지 올해는 죽은 것처럼 아무 잎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나무들은 이미 새순이 돋고 잎도 무성해


지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무성하던 나무가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채 미동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번 겨울이 지난해보


다 유난히 더 추웠던 것도 아닌데 병이 든게 분명해 보였습니다. 혹 뿌리가 죽은 거면 여름까지 보았다가 베거나 다른


나무로 바꿔 심어야 하겠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나무에 초록이 뒤덮이고 있는데 그 나무만 겨울의 앙상


한 가지로 남아있는 것이 어색하고 어울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종려주일 지나고 고난주간이 시작되면서 가지


끝에서 새순이 파릇파릇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하루만에 수십개의 새순이 회색빛 가지 끝에서 반짝이며 연두


색 손을 흔들고 있는게 아닙니까? 살아 있었던 것이지요. 지금까지 잎이 나오지 않는 나무라면 틀림없이 죽었을 것으


로 생각했는데 나는 살아있다고 증명이라도 하듯 힘차게 잎사귀를 세상 밖으로 내어 밀고 있는 것입니다. 입가에는


미소가 마음으로는 박수가 절로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살아있다는 것이 이렇게 반갑고 성장한다는 것이 이렇게 대견


하다니요.어린아기가 태어나 날마다 쑥쑥 자라는 것을 보는 것과 같은 경이로움으로 다가옵니다



부활절에 맞추어 늦게 핀 새싹이 필자의 마음을 흐믓하게 하는 것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이기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신 일과 오버랩되며 작은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 죽음은 멈추는 것이요 생명을 자라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죽음마저 이기는 부활을 선물로 주셨으니 우리가 주님의 길을 따라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는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을 생각하며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십자가의 영광과 부활의 영광이 모두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으므로 우리는 오직 그 분을 나의 주인으로 섬기고 순종하기만 하면 영원한 생명의 복을 누리는 자녀


가 되는 것이니 부활절은 우리에게 천국백성된 증명을 보여주는 날이라 하겠습니다. 부활절마다 세례식과 성찬식을


하면서 거룩한 성례에 참여하는 것도 부활을 약속받은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


의 발을 씻기면서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것은 부활의 영광에 함께 참여하게될 귀한 심령들이기 때문이며 이로서 세상


이 우리를 보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후 무덤에 내려가신 주님께서


다시 살아나셔서 뭇성도들에게 자신을 보여주실 때 제자들의 마음이 얼마나 감격스러웠을지 상상이 됩니다. 작은 생


명도 다시 살아나는 것이 이렇게 기쁨을 주는데 생명의 주님의 부활은 믿고 순종하는 이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기쁨일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우리를 낙심케 할지라고 하나님이 살아계시니 부활하신 주님의 은혜로


꼭 평화과 회복을 이루실 것을 믿기에 입을 열어 호산나를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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