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방역패스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세계인구의 절반도 백신을 맞지 못하고 있는데 여행이나 음식점

출입을 위해서 방역패스가 있어야 하는 시대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오미크론 변종바이러스로

인해 더욱 감염자들이 늘어가고 있고 각국의 봉쇄와 통행제한이 해제와 시행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운전면허증과 여

권이 신분증 역할을 하는데 거기에 이제는 백신패스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음식점이나 건물출입증이 될 이 방역패스

는 남에게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 사람이라는 인증으로 타인에게 위험을 주지 않는 안전한 사람이란 증명이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야 할 세상은 안전한 사람이라는 증명을 해야 하는 세상이고 보면 과거에 위험한 사람

은 범죄자나 테러리스트였지만 이제는 거기에 바이러스를 옮기고 다니는 사람이 추가되고 있는 것입니다. 고국에서

는 청소년방역패스가 시행을 한달간 미루었습니다. 미국은 조금 소요가 있었지만 이미 각 주마다 시행이 결정되었습

니다. 학교에 등교를 하려면 백신접종증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학교에 나올 수 없으니 만일

건강상 이유나 다른 이유로 백신을 맞지 않은 아이들은 학교에 나와 공부할 권리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백신패스가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현장에서는 그로인해 학교공부대신 홈스쿨링을 선

택해야 하는 아이들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이제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터러와의 전쟁처럼 이동과 방문시 갖추어야

할 조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십년전 뉴욕에서 테러리스트들이 항공기를 빌딩에 충돌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테러가 발생한후 세계각국의 공항은

항공기를 이용한 테러를 막기위해 고강도의 비행기 탑승검열을 시작하였습니다. 주로 무기나 폭발물같은 위험한 물

건을 찾아내기 위한 검사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비행기를 타려면 과거와는 다르게 철저한 무기나 폭발물검사를 거쳐

야 합니다. 초장기에는 인권침해 소지가 있어서 반발이 심했지만 이제는 누구하나 반발하는 사람없이 시행되고 있습

니다. 상당히 불편한 일인데도 너무나 오랫동안 해오다보니 이제는 공항에서 그렇게 철저한 가방검사에 소지품검사

를 하는 일이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테러가 비행기납치로 이어지거나 빌딩에 충돌하는 무기가 되지 않으려면 감수해

야 하는 불편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상 그후로 그러한 항공기를 이용하는 테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

다.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제는 백신으로 바이러스를 막는 일로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새해가 밝았는데 우리의 일상에 찾아오게 될 방역패스라는 불편함이 당연스럽게 자리잡는 한해가 될

것같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은 나날이 고달퍼지겠지만 그로인해 주님을 향한 하나님의 자녀들의 열망도 더욱 뜨거

워질 것입니다. 하루속히 코로나바이러스의 봉쇄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날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

다. 면역력을 높여주시든지 바이러스의 힘이 없어지게 하시든지 주님께서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기에 올해도 주님의

축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