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2-05 13:44
오미크론 변이가 몰고온 재봉쇄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062  

위드코로나로 전환되어 채 한달도 되지 않아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대유행이 찾아왔습니다. 치명율이 낮아서


다행이지만 전파력은 과거의 델타변이보다 세배이상 크다보니 나라마다 다시 국경을 걸어잠그고 봉쇄모드로 되돌아


가고 있습니다. 부스터샷은 물론이고 이제는 백신필수를 들고 나오면서 개인의 자유보다 공동체의 안전을 우선하는


시대가 바야흐로 대세가 될 것 같습니다. 백신강제가 개인자유를 침해한다고 하여 미국과 유럽에서 갈등이 계속되는


중에 이번에 닥친 오미크론변이로 촉발된 4차대유행의 조짐은 이제 그런 논쟁조차도 의미없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미 고국도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자 모두를 열흘간 격리시키기 시작했고 일본은 외국인은 물론이고 아예


자국민까지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전부를 두주간 입국자체를 불허했습니다. 이미 한국은 매일 환자발생이 거


의 수직상승하고 있어서 몇주후에는 하루 일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전국의 병상이 거의


차서 더이상 환자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백신접종이 완료되면 집단면역으로 유행이 멈출 것이


라는 전망은 완전히 빗나가고 있습니다. 위드코로나가 말 그대로 코로나바이러스와 독감처럼 평생 계속 같이 가야할


지 모릅니다. 이렇게 새로운 변이의 출연과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봉쇄와 해제를 얼마나 반복해야 할지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변이가 나올때마다 새로운 백신이 계속 나오겠지만 그때마다 또 주사를 맞아야 하니 앞으로는 매해 맞는


백신이 아니라 핸드폰이 뉴모델이 나오듯이 그렇게 뉴모델의 백신이 나올때 마다 주사맞으러 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고국교회는 강해져만 가는 봉쇄로 교회에 모이기가 힘들고 인원제한을 요구받기 때문에 예배나오기가 점점 더 어려


워지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지장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그래도 예배없으면 살 수 없는 성도들


이기에 이 때가 지나가기만을 간절히 고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다행히 미국에 사는 교인들은 인권과 자유가 중요


한 가치인 사회에 사는 덕에 예배에 나오는 것이 대해서 제한이 없고 본인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대면예배에 나


올 수 있어 감사한 일입니다. 물론 교회가 스스로 인원제한을 하는 교회들도 있지만 방역을 위해 그렇게 할 뿐 고국


처럼 국가의 강제력으로 하는 것은 아니기에 예배환경은 훨씬 유리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예배하는 성도들은 그 믿음이 정말 뜨거운 성도인 것입니다. 전쟁통이나 천재지변 속에서도 성도가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은 아름다운 일이고 복된 일인데 이로인해 공동체가 복을 받고 시련을 이기는 힘을 하나님께서


주심을 알기에 더욱 간절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대망


하는 대강절을 맞이하면서 우리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주신 주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기다


리던 주님 강림하셔서 죄에 매인 백성들을 자유하게 하시네 라는 성탄찬송이 올해처럼 이렇게 실감나게 느껴지던 해


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의 기술도 능력도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미생물 하나를 이기지 못하는 연약함을 보며


하나님께서 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주셨는지 깨달아집니다. 그래서 더욱 우리를 구원하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찬


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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