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9-09 03:04
마스크와 백신 그리고 예배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963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안내문이 매장 마다 붙어 일상의 회복을 목전에 둔 지금 델타변이의 등장으로 다시 마스크


를 써야 한다는 안내문이 곧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주정부에서 공공장소에서 곧 마스크를 다시 써야한다


발효할 예정입니다. 그런 주가 점점 많아질 것 같습니다. 가을학기는 무조건 등교하라고 결정했는데 이제는 다시 비


대면수업도 선택지로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대면과 비대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당분간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신이 나오기 전에는 마스크가 유일한 감염차단제였기에 품귀현상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백신이 나


와서 마스크와 더불 휠씬 감염을 잘 막을 수 있는 무기가 한가지 더 생겼다고 하겠습니다. 몸 안에서 싸우는 백신


과 몸 밖에서 싸우는 마스크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맞서는데 꼭 필요한 우군입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앞으로도 마


스크와 더 친하게 지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얼굴에 천을 하나 더 걸치고 다니는 것이 여러모로 불편하지만 어


떻하겠습니까 이것만큼 가성비 좋은 방역물품이 없으니 조금더 함께 지내야 합니다. 마스크써달라는 매장 직원의 요


구에 폭발하여 폭력이나 언쟁을 하는 일이 여전하고 개인의 사생활침해라고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도 여전하지만 그


래도 이만큼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도 흔치 않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 마스크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이제는 줄서거나 신분증을 보여줘야 마스크를 사는 형편이 아니라서 쉽게 마스크를 구할 수 있게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한해동안 마스크 공장이 많아졌고 유통도 확장된 탓에 지금은 매장마다 없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마스크쓰기가 도리어 편리함도 있습니다. 얼마전 설문조사에서 팬데믹이 끝나도  마스크를 계속 쓰고 싶다는 이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이유는 위생보다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표정을 보여주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 때문이라고

합니다. 뜻밖의 이유인데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평소에 표정관리를 어려워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얼굴표정에 마음이

표현됩니다. 또한 표정은 예의와 교양의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상 웃어야 하고 밝아야 하고 긍정해주어야

하는 수고가 동반되는데 때로는 이러한 의무감이 짐이 되기도 합니다. 눈만 보이고 나머지 얼굴의 대부분을 가려주

는 마스크 덕에 억지웃음이나 긍정표정을 담느라 항상 긴장하고 수고하지 않아서 좋은 것입니다. 그만큼 대인관계가

어렵기도 하고 때때로 짐스럽기도 한 이들에게는 마스크가 표정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을 주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런 팬데믹의 어려운 시절에 외면보다 내면을 더욱 가꾸는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한 신문에서는

이렇게 팬데믹이 5년정도 계속되어 사람들이 재택근무에 배달음식만 먹게 되면 비만과 불면증등 각종 병에 시달리고

대인기피증과 같은 사회심리적 병리현상이 심해질 것을 우려했습니다. 화면만 보느라 목이 굽어지고 허리는 두꺼워

지고 다리는 얇아져서 건강과 균형을 심하게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과 식사조절을 꾸준히

할 것을 권장하였습니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관계유지입니다. 사람은 함께 일하면서 부지런해지므로 이

런 비대면의 환경일수록 가족이나 동료와의 인간관계는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그래야 몸도 마음도 가정도 건강해집

니다. 그리고 그중 예배드리는 일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하게 하므로 꼭 지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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