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6-23 05:30
메르켈 리더십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172  

독일의 메르켈수상이 16년만에 은퇴를 한다고 합니다. 남의나라 총리가 은퇴하는 일에 세계가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단호하면서도 따뜻한 리더쉽때문입니다. 동독출신으로 총리에 올랐고 여성총리로서 침략국이라는 불명예를 완전히


벗어나 유럽의 진정한 리더로 조국 독일을 회복시켰으며 코로나시대에 백신개발에 선두역할을 함으로써 한 나라 뿐


아니라 세계질서를 대결이 아닌 합력으로 이끄는 탁월함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본래 목사의 딸로 태어나 물리학


자로 살던 이가 청소년장관으로 발탁되어 정치에 입문한 후 위기 때마다 소방수역할을 차례차례 해나가면서 세계민


의 마음을 얻은 진정한 리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젊은이들은 총리를 남자가 해도 되는지 도리어 묻기까지


한다고 하고 은퇴를 앞둔 지금에도 여론조사를 하면 현직정치인들보다 배는 앞서는 지지율을 얻는다고 하니 몇세기


에 한번 날까말까하는 인물일 것입니다. 전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권력을 가진 사람은 많았습니다. 히틀러도


그랬고 모택동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히틀러는 그 지지를 세계전쟁으로 몰고 갔고 모택동은 공포정치 속으로 몰아갔


습니다. 지금도 장기집권을 위해 독재를 하는 권력자들이 있고 그 마지막은 본인뿐 아니라 국민들까지 비참함으로


몰아가는 것을 볼때 유태인학살의 전범국가라는 과거의 그림자를 위기의 시대를 합리적인 판단과 협력으로 헤쳐나


가는 포용력있는 국가로 반전시킨 그 공은 독일을 여전히 기술만 앞선 나라가 아니라 공존의 가치에서도 앞선 나라


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고 보겠습니다. 과거 영국의 대처수상이 15년 수상을 하면서 경제위기에 빠진 조국


을 건진것으로 최장수 총리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메르켈이 그것을 갱신하게 된 것입니다.



두번의 세계대전을 경험한 유럽은 이제 이념이나 민족이 다른 것으로 더이상 전쟁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경험적 지식

을 얻게 되었고 미국이 가진 포용력의 힘을 배워 유럽연합이란 경제공동체를 만들었을 정도로 이제는 포용과 협력이

중요한 힘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메르켈 이후 어떤 지도자들이 유럽을 대표하게 될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아

마도 메르켈의 리더십을 따르는 리더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결보다는 협력 분열보다는 연합을 이끄는 나라나

인물이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복음으로 우리에게 가르치신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

의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고 도리어 적대감과 지배욕을 정당화하며 전쟁과 대결을 이어온 과거의 역사는 도리어

암흑과 절망의 역사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전쟁은 처음엔 먹는 문제로 다투다가 온갖 이념과 차이들이 용광로가 되

어 폭발하는 것으로 지금처럼 나라마다 함께 먹을 수 있는 길을 찾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길을 연구하다보면 전쟁으로

얻는 이익보다 무역이나 합작으로 얻는 이익이 더 큰 것을 알게 되는 것으로 인류가 발전한다는 것은 이러한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이 복을 받는 길인 것을 알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기술발전으로 식량생산

이 인구증가를 앞서고 있고 유통과 분배만 이상없으면 굶어죽은 사람이 없는 시대가 되었는데 이것은 전쟁이나 대결

로 인한 식량유통을 일시적으로 막아서 굶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북한의 고난의 행군때 200만이 아사한 것은 양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나라밖에는 도와줄 식량이 쌓여있었음에도 독재권력으로 인한 패쇄로 그런 비극이 일어난 것입니

. 북한동포들이 다시는 그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문을 열어달라는 기도를 날마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교회비전
교회연혁
교회기관
섬기는 사람들
예배시간
찾아오시는 길
설교
찬양대
특별집회
교회행사
선교행사
어린이부
중고등부
대학청년부
한글학교
경로대학
찬양대
찬양팀
합창단
주일학교찬양대
선교회
선교지
구제부
거리전도대
중보기도팀
교회소식
주보
새가족
구역
제자반
세례반
행사포토
목양칼럼 게시판
교인포토

Address:   10601 Pecan Park Blvd, Austin TX 78750
Tel: 512-339-3538, 512-739-7103   e-mail: akfpc2017@gmail.com

Copyright ⓒ www.akfpc.org Austin Korean First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 주일1부 예배 오전9:00
주일2부 예배 오전11:00
주일3부 찬양예배 오후1:30
| 주일영어예배 오후12:30
주일학교예배 오전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