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의 야당대표에 이준석이라는 36세의 젊은 청년이 당선되었습니다. 백명이 넘는 국회의원의 대표가 국회의원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청년이 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면서 의미있는 일입니다. 이것처럼 세대교체의 강렬함이 나타나는

일은 없어보입니다. 그동안 일제세대와 전쟁세대와 산업화세대와 민주화세대를 거치면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한

국이 이제는 선진국답게 새로운 세대변화를 바라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과거 어렵고 위험한 역사 속에서 나라

를 잘 지켜오고 발전시켜온 세대에 대한 고마움이 그동안 도리어 권리주장이 되고 권위주의가 되는 과정을 여러차례

반복되면서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주장을 젊고 새로운 세대에게 맡겨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루어진 것으로

발전과 도약의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고국이 위기의 순간마다 타고난 성실함과 근면함으로 돌파구를

마련해간 것을 생각하면 이번에도 세대교체라는 새로운 카드를 통해 멋지게 돌파하여 세계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리

더국가가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나라가 변하려면 정치가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데 이런 변화는 그만큼 한국사회

가 과거의 경직성을 벗어나 매우 유연해지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나라가 유연하다는 것은 그만큼 합리적

인 생각과 판단이 적용되고 있다는 것으로 그렇게만 되면 어떤 위기도 함께 생각을 모아 가장 좋은 대안을 찾을 수

있게 되고 합력할 수 있게 된다는 면에서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는 것입니다. 멀리 이민땅에서 바라보는 고국이

이렇게 날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다양성으로 무장해가는 것을 보면 머지않아 세계를 주도하는 중심국가로 분명 우

뚝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북한의 위협과 중국과 일본의 견제가 강하겠지만 이렇게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

서는 힘을 갖는다면 어려울 일도 아닙니다.

최근 민주화과정을 겪고 있는 미얀마와 비교해볼때 수십년전 우리고국도 그런 비합리와 싸워야 했던 시절이 있었습

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열심히 공부하는 부지런함으로 어려운 장애물들을 이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소수민족으로 갈라져 있어서 통합이 어려운 미얀마는 영국의 오랜 식민통치

로 인해 다수를 차지하는 버마민족과 여러 소수민족들이 함께 세운 연방나라에다가 영국이 민족간의 갈등을 이용하

여 다스리는 동안 서로가 원수가 되어버린 상처들이 치유되지 못하여 분쟁이 끊이지 않아 여전히 군부가 헌법 위에

존재하는 군사국가입니다. 아무리 민주화를 통해 경제성장을 해보려고 해도 민족간의 분쟁이 터지고 다시 군부가 개

입해야 해결아닌 해결이 되는 구조속에 있기 때문에 지금의 미얀마는 하나님께서 도우셔야 분쟁의 구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태평양과 인도양으로 진출하려는 중국이 깊이 개입하고 있어서 얽힌 실타래처럼 도무지

풀기 어려운 숙제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웃나라이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내분을 이기로 성장하는 나라가

되기를 기도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민족도 미얀마보다 더 어려운 전쟁과 내분의 역사를 지나면서 오직 하나님만 바

라보고 기도한 백성들로 인해 지금과 같은 안정과 발전을 이루게 된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모두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나아가는 것이 진정 승리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