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4-11 12:14
증오를 이기는 보편가치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621  


아시안공동체의 정치력이 날로 신장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계속되고 있는 아시안혐오범죄로 인해 도리어 아시안들


의 정치적인 관심과 단결이 강화되고 있다는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있을 미국내의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후보


중에 세명 이상이 대만과 필리핀 등 아시안계 미국인입니다. 연방하원의원에도 부모가 한국인인 의원이 세명이나 되


는 것을 보면 미국인구에서 매우 적은 아시안계에서 앞으로 정치와 공직에 많은 진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시안


에 대한 혐오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주류사회 진출이 타인종에 비해 월등히 빠른 것에 대한 질투심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동양문화가 교육과 예절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아시안들의 자녀교육은 최우선순위일 것입니다.


육받은 자녀들이 많이 배출되다보니 각 분야의 리더로 성장하는 속도가 빠를 수 밖에 없고 이로인해 선발주자였음에


도 주류층 진입이 더딘 이들은 속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의 아시안혐오범죄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나오


는 말은 너희는 이나라에 속하지 않았다는 말일 것입니다. 즉 네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의 동전의 다른면이겠지요.


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말한다고 해서 이곳에 뿌리는 내린 아시안들이 미국민이 아닐 수는 없습니다. 유럽인이나 아


프리카인이나 남미인처럼 아시안도 세금내고 투표권을 가잔 당당한 시민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여기는 백인의 나


라도 흑인의 나라도 황인의 나라도 아닌 이 모든 이들이 함께 국가의 비젼과 책임을 나누는 세계일등국일 뿐입니다.


그 이념과 체제를 동의하고 함께 책임지고 있는 주민인 것입니다.


길거리에서 동양인의 외모로 인해 혐오범죄나 조롱의 대상이 될 수록 더욱 준법운동과 권리운동에 매진하게 되는 것

은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폭력과 증오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은 역사가 보여줍니다. 인도가 영

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난 것도 폭력과 증오가 아니라 법을 더 열심히 지키고 약속을 더 열심히 지키면서 정치적으로

외교적으로 성장하여 나라를 되찾은 것처럼 미국내의 아시안들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더욱 국가의 비젼과 법에 호소

하여 미국의 정신과 체계가 승리하도록 수고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으로 이기는 것입니다. 어는 나

라나 다수와 소수는 존재하며 다수는 아량으로 소수는 공헌으로 함께 존중받으며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지금의 동

양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그동안 미국내에서 일어나는 어떤 사회적 차별이나 불평등에도 침묵해온 것에 대한 값을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약자에 대한 차별에도 침묵하고 불평들에 대한 목소리에도 동의해줄줄 몰랐던 동양적인 복지

부동의 자세가 가져온 섭섭함이 폭발한 것입니다. 함께 거주하기 위해서는 나만 잘 먹고 잘살면 되고 남은 어떤 어려

움에 있는지 관심이 없는 지금같은 자세로는 이웃인종이나 민족들에게 존중받기 어렵습니다. 블랙리브스매터(Black

Lives Matter)가 아시안리브시매터(Asian Lives Matter)로 바뀐 것을 참 다행스럽게 여기는 것은 앞으로 이웃들의 고

통에도 귀를 기울이며 진심으로 마음을보태는 일이 아시안 공동체들 가운데 시작된 것입니다.  지금은 단일민족도

없고 독불장군도 없으며 물건을 만들고사는 일에 국경이나 인종이 구별도 없습니다. 지구촌이 된지 오래입니다.

제 더욱 함께 세워나갈 보편가치에 우리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할 것입니다. 이 또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하

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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