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3-20 11:45
아시안 증오범죄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797  

바이든 대통령이 엊그제 증오범죄처벌에 관한 법률을 상하원이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동시에 미


국에 사는 아시아계 국민들이 혐오증오폭력에 대항하여 소리를 내고 행동할 것을 요구하면서 금주에 벌어진 아틀란


타 참사에 묵념과 조기게양을 행정명령하였습니다. 한인이민 역사 중에 하룻밤사이에 아시안 여성들에게만 총격을


가해 한국인4명을 포함해서 8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일은 처음 겪는 일입니다. 범인이 21세 백인청년으로 청소


년사역을 하는 목사의 아들로 밝혀졌습니다. 아시안은 모두 죽이겠다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으며 그를 체포한 그


지역 카운티 보안관 셰리프 역시 아시안차별을 선동하는 소셜미디어에 지지글을 올린 것이 알려지는 등 중국과의


패권전쟁이 시작되자  아시안들에 대한 무차별 폭행과 살인이 점점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증오범죄의 특징이 힘


없는 소수를 공격하는데 거의 저항능력이 없는 여성이나 노인 혹은 어린이 등 무방비상태에 있는 상대를 고르며


신은 격투 중에라도 상처나 위험을 당하지 않으려고 총이라는 압도적인 무력을 사용하고 범행후 순순히 경찰에 잡혀


개인적인 보복을 피하고 법적보호망으로 들어가 자신의 생명은 해을 입지 않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동안 흑인을


상대로 한 대량살상이나 테러가 기승을 부리더니 이제는 중국인과 동양사람들에 대한 살상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입


니다. 수년전 노르웨이에서 한 경찰관이 이민자 증오범죄자로 돌변하여 정부주관 유스수련회 참석하던 수십명의 학


생들을 대량학살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범인도 순순히 잡혀 지금까지 재판을 받으면서 감옥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증오범죄자들은 숨어서 인종혐오 혹은 증오심을 가진 이들에게 인정받을 것으로 알고 스스로 영웅이 되기 위


해 이런 일을 하는데 비록 공개적으로는 비난을 받지만 마음으로는 자신이 한 일을 숨어서 지지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두려움없이 자행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무수히 죽이고도 자신을 더러워진 세상을 치우고


있는 애국자 쯤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증오범죄는 그 사회의 집단무의식의 어두움을 먹고 자라다가 영웅주의에 빠진 망가진 인성을 가진 자에


게서 터져나오는 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들이 원하는 것은 악명이라도 사람들의 관심을 얻어보고 싶은 관


심병의 변종이며 더러운 것을 치워버린다는 망가진 메시아니즘의 변질인 것입니다. 자신이 무슨 요한계시록에 나오


는 더러운 죄인들을 깨끗하게 심판하기 위해 온 죽음의 천사 쯤으로 착각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해치는 일은 악한 일로 하나님께서 금하신 일입니다. 게다가 개인적인 원한도 없


는 사람을 외모의 다름으로 구분하여 해치는 일은 반성경적이고 반문명적입니다. 세상 어느 곳에나 사람들은 본래


다 다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다양한 것은 공존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악


은 이런 다양함을 갈등과 제거의 이유로 봅니다. 성경은 사랑의 메세지고 용서의 메세지인데 하나님의 마음은 외면


하고 증오와 살인의 이유만 찾는다면 실로 심판받을 가인의 후예가 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악한 자들은 그렇게 서로


증오하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가인이 아무리 예배하는 아벨을 죽여도 하나님은 또


다시 셋을 보내서 이 땅에 생명을 더욱 풍성하게 하실 것임을 믿기에 우리는  증오대신 용서로 혐오대신 치유로 악한


영의 역사를 이기는 성령의 사람들이 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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