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벌써 백신접종을 마치고 일상의 자유를 누리는 이들도 있고 여전히 대기하고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70억이 넘는 사람들이 모두 맞아야 하므로 십년의 세월이 걸릴 것으로 관측하는 이도 있습니다. 하

지만 대부분 여름전후나 늦어도 연말까지 대부분의 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

데믹 일년동안 잃어버린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 기회가 되었고 백신의 중요성도 새롭게 발견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텍사스주는 금주부터 마스크를 강제할 수 없게 조례를 발표해서 지자체들마다 혼란스러워하기도 했습

니다. 아직도 집단면역의 길은 멀었는데 집회금지나 영업금지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갈등이 심각하여 마스크제

한을 풀어버린 것입니다. 앞으로는 각자 알아서 개인방역을 잘하면서 영업도 하고 모임도 갖으라는 의미일 것입니

다. 나라에서는 가구당 정부지원금을 나눠주면서 경제회생을 위해 안감힘을 쏟고 있습니다. 긴터널같던 팬데믹이 이

제는 출구가 보이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각국에서 백신부작용으로 생명을 잃는 사고가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

람들은 며칠 앓고는 거뜬히 이겨내고 있으며 효능에 떨어지는 것으로 의심을 받던 중국백신 러시아백신도 이제는 세

계각국이 서로 달라고 요청하는 상황이 되었으며 성능좋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백신은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각국에

서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여름쯤에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서 지금 독감주사 맞듯이 쉽게 구할 것으로 보이는

 것 보면 바이러스의 힘은 확연하게 한풀 꺽이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한번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가 회복한 사람의

 경우 백신으로 인한 항체형성이 500배 강하게 형성된다고 하니 백신은 확실히 코로나바이러스에서 벗어나는 가장

보장된 방법인 셈입니다.

그런데 코로나이후에도 마스크는 일상에서 여전히 남아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백신으로 몸안에 들어오는 바이러

스를 막는 것도 좋은 방역이지만 마스크는 처음부터 몸 안에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최정방방역으로 그 가치가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평소같으면 몇차례 감기몸살을 겪고 지나야 할 텐데 지난 한해 동안 그 마스크 덕분에 거의

 감기없이 한해를 보냈습니다. 생각해보면 마스크쓰기만 과거에 잘했으면 감기걸리는 일이 현저히 적었을 것이란 생

각이 듭니다. 백신주사는 맞을때 아프기도 하고 부작용에 대한 위험도 있지만 마스크는 그런 불편이 없으면서도 그

 효과는 비용대비 대단히 크다고 하겠습니다. 주지사가 마스크제한을 풀어서 경제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면 이

제부터는 내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생활 속 마스크에티켓을 잘 유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스크배려는

내 건강뿐 아니라 이웃의 건강까지 배려하는 것이므로 잘 할 수록 서로에게 좋을 것입니다. 자동차를 몰고 다닐때도

 다른 차들을 배려하면서 운전하듯이 마스크도 그렇게 주변의 이웃들의 건강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