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1-26 06:55
전염병과 재앙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07  

기생충이란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세계영화제마다 수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숨겨져 있는 본성을 영화로 잘 표현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인간세상에도 기생충같은 인생이 있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에도 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세균이 인간을

매개체로 세계로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수년전 공유라는 배우가 출연한 부산이란 제목의 영화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세균에 감염

된 사람들이 좀비가 되어간다는 스토리입니다. 그런데 그런 전염병이란 주제의 영화들이 자주 등장한다는 것은 실제 그런 전염병이 자주

 세계에 자주 출몰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 사이에 급속히 번지는 전염병의 공포가 그런 영화앞에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것입니다. 공포심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경제활동이나 예술활동의 중요한 테마가 됩니다. 이것은 문화사적으로 볼때 그만

큼 그러한 위기가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이십년전 인도네시아를 덮친 쓰나미 이후로 쓰나미란 말이 회자

되었고 자연재해의 끝판왕쯤으로 인식되어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기에 충분한 주제가 되었습니다. 그후로 동일본 대지진으로 쓰나미의

 위력이 재확인되었고 거기에 원자력발전소까지 재해를 입어 방사능재앙까지 곂치게 되자 사람들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걸리기만 하면

 목숨을 잃는 재앙에 두려움과 비상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호주산불은 오억마리가 넘은 동물들을 다 태워버

렸고 코알라 같은 종은 기능적으로 멸종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크고 작은 산불이 세계 곳곳마다 일나났다 꺼지기를 반복하지만 이번

 오스트랄리아 대륙전체에 번지고 있는 산불은 가히 대재앙의 수준이라고 하겠습니다.


사건이라는 말과 사고라는 말이 있고 재난이란 말과 재앙이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이런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지만 오늘도 사

람사는 곳이면 어김없이 이러한 위험들이 계속 등장합니다. 이런 일들의 공통점은 당하는 사람의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닥친다는 공

통점이 있습니다. 착한이나 나쁜이나 이런 위험은 보편성을 지닙니다. 즉 인간이란 존재는 이러한 위험 앞에서 동등하다는 것입니다. 그

래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이런 재앙들을 닥치면 인류가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위아더 월드를 노래하며 인류애의 깃발아래 하나로 뭉

치는 계기가 됩니다. 어제까지도 으르렁거리며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대치하고 있던 나라들도 전염병이나 재앙처럼 인류라는 종 전체

의 위기로 각성이 되면 열심히 정보도 교류하고 인도주의적 지원도 아끼지 않습니다. 소방대원들도 자원하여 도우러 나서고 많은 구호물

자들도 왕래합니다. 이것은 모든 나라 사람들의 깊은 의식속에 인류의 멸종이라는 공포가 공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세를 무너뜨렸던

 흑사병의 위력을 보았던 인류는 역사를 통해 전염병이 문명을 무너뜨리는 실력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중남미의 문명의

 몰락도 유럽사람들이 옮긴 전염병이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십오억이 넘는 인구가 모인 사회이다보니 전염병 바이러스가 사람이 많이 모일 수록 전파력이 강하여 늘 전염병의 진원지가 되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를 막고 사람들의 왕래마져 통제하기에 바쁘지만 이미 세계곳곳으로 번저나간 코로나바이러스는 이제 국경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도시가 모든 면에서 좋은점이 많지만 동시에 전염병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도 최적의 환경이 된다는 것입니다. 인류멸종에 대한 예고를 하는 이들 중에는 자연재해나 전쟁보다는 전염병의 창궐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고 꼽습니다. 자연재해나 전쟁은 사람들끼리 뭉쳐서 서로 도우면 생존이라도 가능하지만 전염병은 인간이 인간에게 병

을 옮기는 것이므로 사회적 동물로서의 최대강점을 활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면에서 가장 최악의 환경에 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도우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들끼리 모일 수록 세균이 더욱 파괴력을 갖게 된다면 그 마지막은

정람 멸종이 될 수 있습니다. 병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인간이 인간을 도울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대륙의 산불은 폭우로 잡고 전염병은 기후로 잡고 방사능은 세월이 흘러야 잡고 화산폭발과 지진과 쓰나미는 도망해야 삽니다. 즉 인간

이 할 수 있는 해결은 별로 없습니다. 자연이 스스로 자신을 정화하는 능력에 의존합니다. 동네에서 일어난 화재야 소방차나 헬기로 진압

하고 구조하면 되지만 세균이나 재연재해로 인해 찾아오는 재앙은 치료제보급이나 안전지대대피 외에는 인류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

습니다. 애궂은 목숨들이 하나라도 적게 희생되도록 인류가 뭉쳐서 피해를 줄여보려고 애쓰는 것 밖에 없습니다. 필자가 사는 텍사스에

도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면 이번 전염병도 과거 사스나 메르스처럼 계절이 바뀌거나 기후가 달라지기 전에는 더 번져나갈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연약하기 그지없는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지혜도 주시고 영혼의 빛도 주셔서 하나님을 알고 느끼게 해주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환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고쳐주셨는데 이것은 인간으로서 누구나 비켜갈 수 없는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셨

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극심한 전염병이라도 하나님께서 자연의 질서를 통해 그치게 하실 것을 믿기에 병으로 고통받고 전염으로 인해

두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병자의 조속한 치유와 병 퇴치를 위해 수고하는 이들을 위해 오늘도 간절히 기도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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