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2-25 15:28
필사의 탈출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71  

얼마전 휴전선 판문점에서 북한병사 한 사람이 자동차를 몰고 달려와 남한으로 탈출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탈출도중 수발의 총탄을 맞아 거의 죽게되었는데 다행히 헌신적인 의사들의 수술로 다행히 목숨을 건져 자유대한민국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북한의 삶이 고단하고 힘들었으면 엄청난 무기와 경계로 삼엄한 판문점을 뛰어 넘어올 생각을 했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마 죽을 각오를 하지 않고서는 백주대낮에 그렇게 총탄이 쏱아지는 국경을 뛰어넘는 일은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행히 해피엔딩이라서 살았지 조금만 불행했으면 아마 국경을 넘지도 못하고 목숨을 잃었을 것입니다. 자유란 그렇게 사람이 하나밖에 없는 자기 목숨까지 걸고 얻고자하는  귀한 것입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어떤 시대의 구호가 아니더라도 자유는 인간이 가진 존엄을 잘 보여주는 바로미터입니다.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본성은 국경도 이념도 막을 수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번에 판문점에 차로 돌진하고 전력질주로 국경을 넘고 죽음의 순간을 넘어 자유를 찾아 넘어온 한 북한젊은이의 용기는 자유를 얻기위해 얼마나 큰 값을 치뤄야 하는지를 많은 이들에게 보여준 장면이라고 하겠습니다.


수년전 영국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돼지실은 트럭이 사고로 전도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수십마리의 돼지들이 들판으로 흩어졌는데 거의 모든 돼지가 잡혔지만 유독 똘똘한 돼지한마리가 얼마나 잘 도망다니는지 인근 마을마다 나타났다가 도망치기를 거의 일주일을 넘게 도망다녔습니다. 나중엔 수배령까지 내리고 경찰병력까지 가세하여 결국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언론을 통해 이 돼지의 자유를 향한 대탈주가 세상에 알려져서 사람들은 은근히 그 돼지가 안잡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하고 실제로 돼지가 자기 집에 나타났는데도 신고를 안하고 도망치도록 도와주는 사람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돼지한마리도 못잡는 경찰이 어디있느냐고 야단들이 나자 강력한 포위망을 조성하여 마치 탈옥수를 잡듯이 경찰견까지 풀어서 잡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역시 신사의 나라답게 영국법원에서 그 돼지는 죽이지 말고 평생 동물원에서 밥걱정없이 살게 하라고 판결을 하여 지금 잘먹고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오직 한가지였는데 자유의 가치를 알려준 공을 인정한 것이라는 군요. 비록 말못하는 짐승이지만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 그 노력에는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사실 모든 생명이 그렇게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할때 아름다운 것입니다. 쉽게 좌절하고  쉽게 포기하는 생명이 지금도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도리어 생명에 대한 애착을 짐승에게서라도 배우자는 취지였을 것입니다.


아기예수가 세상에 태어났을때 그때의 세상도 참 혹독하고 어려운 세상이었습니다. 영아살해령이 떨어져 베들레헴 인근의 아기들이 많이 죽임당했고 마리아와 요셉은 아기예수를 안고 야반도주를 하며 헤롯의 군사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살아남기 위해 애굽으로 필사의 탈출을 해야했지요. 출산도 마굿간에서 하더니 숨돌릴 틈도 없이 자기나라에 살지 못하고 남의 나라로 도망쳐야 했던 고단하고 힘든 인생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예수님의 삶은 이처럼 낮은자의 삶이었고 힘없는자의 삶이었고 고난받는자의 삶이었지요. 즉 인생이란 무거운 멍에를 진 사람이라면 피할 수 없는 연약한 인생의 보편을 그분도 함께 겪고 걸으셨던 것입니다. 성탄이 아름다운 것은 화려한 츄리장식과 멋진축제때문이 아니라 연약한 우리인생에 거룩하신 분이 스스로 낮은자리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신 임마누엘의 은총때문입니다.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맞으며 함께 인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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