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2-12 09:39
방탄소년단 BTS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910  

BTS란 한국의 아이돌그룹이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 남성7인조 가수그룹이 전세계 청소년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싸이라는 가수가 세계의 젊은이들을 열광시키더니 이번엔 방탄소년단이 그 뒤를 이어갑니다. 그 친구들의 노래는 한국말과 영어가 섞여있고 내용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학생들의 답답한 마음을 논리나 설명없이 거의 신음하듯 내뱉는 수준의 가사입니다. 그런데 그 가사를 따라부르면서 열광하는 세계의 젊은이들을 보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과거 서태지가 쓴 가사에 젊은이들이 열광할때도 노래의 가사말이란게 별게 없고 학교나 집에서 저희들끼리 그냥 내뱉는 답답한 심정의 탄식같은 가사인데 아이들은 그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위로받는 것이었습니다. 얼마전에 미국의 유명한 토크쇼인 앤런쇼의 게스트로 초대받아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TV에 나왔는데 그 중에 한명정도 영어를 좀 할뿐 대부분의 맴버는 거의 영어를 제대로 알아듣지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방청하는 어린학생들의 환호소리에 스트디오가 떠나갈 정도였습니다. 인터뷰도 무슨 제대로 된 설명이나 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여서 대화 중에 웃기는 소리와 몸짓으로 대신 채우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춤과 노래를 보여주는 시간에는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며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과연 이 시대 학생들의 아픔을 대신 막아준다는 방탄소년단 다운 면모였지요.


방탄소년단은 방시혁이란 가수겸 제작자가 촌동네 아이들만 모아서 훈련하여 미국시장을 십년만에 뚫고 세계적인 팀으로 만들어낸 토종 한국브랜드입니다. 어른들의 노래가 주로 신세한탄이나 사랑타령에 호소하는 동안 세계화의 환경에서 자란 어린세대들이 무엇을 만들어내도 한국안에서만이 아니라 세계라는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이나 스토리를 찾아내고 있다는 것이 대견합니다. BTS맴버들은 어릴때  유학은 커녕 서울에도 살아본 적없는 완전 시골애들로서 주변문화에 머물던 그야말로 공포의 외인구단 만화의 주인공들 같습니다.  제대로된 영어하나 구사할 줄 모르는 아이들이 세계의 청소년들의 마음에 응어리진 눌리고 아픈 상처를 춤과 노래로 위로하고 있다니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그렇게 세계의 자라나는 세대들이 방탄소년단 즉 BTS의 노래를 들으며 탈선하지 않고 학교를 잘 마치고 집을 떠나지 않고 무사히 어른의 세계에 안착할 수 있다면 단지 고국뿐 아니라 세계 모든  기성세대가 고마워해야할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돌파구없는 청소년기의 방황과 좌절을 맛본사람이라면 인기가수나 인기연예인에 목을 걸고 쫒아다니는 아이들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그렇게라도 현실에서 그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대상이 없으면 그들은 현실을 버리기도 하고 심지어는 자기인생도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술은 언어를 뛰어넘는 보편성에 서있어야 하고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는 내용이 있어야 하지요. 단장의 미아리고개라는 노래가 전쟁의 고통을 맛본  피난민세대의 아픔을 위로했다면 서태지는 입시지옥세대를,  BTS는 청년실업세대라는 답답한 현실을 위로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틀즈가 전쟁세대를, 앨비스프레슬리가 민권운동세대를 위로한 것처럼 말입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가는 성탄스토리 네이티비티 역시 영원한 위로의 아이콘이지요. 하나님이 세상에 보내주신 생명은 태어나면서 매서운 세파에 시달리며 살아갑니다. 우리 아기예수님도 그런 혹독한 환경속에서 우리처럼 탄생하시고 살아가셨지요.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처럼 위로가 되는 말씀이 없지요. 곧 오소서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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