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0-24 00:41
하나님의 꿈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803  

성전공사가 여름내내 뜨거운 날씨중에 진행되더니 이제 시월이 되어 곧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벽마다 성전에 나가 기도하면서 공사진행을 매일 볼 수 있는 복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벽에 문이 생기고 방마다 예쁜 페인트색이 입혀지며 천정에 에어컨들이 매달리는가 하면 복잡한 전선들과 전등들이 줄지어 붙는 장면을 봅니다. 그중에 간판도 시원하게 달리고  화장실도 멋지게 들어서는 것을 보니 입당할 날이 곧 다가온것을 느낍니다. 흙더미가 한쪽에 쌓이고 쉴새없이 인부들이 들락거릴때는 언제쯤 끝나려나 했는데 벌써 건물 앞에 심을 나무를 생각하는 것을 보니 완공이 다 된 것 같습니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인 것처럼 우리 교회도 추수하려나 봅니다. 긴 여름동안 땀흘리며 농사한 농부가 수확의 기쁨을 누리듯이 긴여름동안 건축에 전념한 우리성도들이 이제 봉헌이란 수확의 기쁨을 맞을 것을 생각하니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게 됩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었고 오직 믿음의 꿈 하나만 지녔었는데 주님께서는 그런 우리성도들을 기쁘게 여기셔서 소원을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요셉은 꿈쟁이란 말을 형들에게 들었습니다. 해와 달과 열한별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말했을때 형들은 자신들을 무시하는 말처럼 들렸을 것입니다. 그것이 자신들을 무시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뜻을 알려주신 것임을 깨닫게 될때까지 수십년의 세월이 흘렀지요. 말도 안되는 그 꿈 때문에 요셉을 죽이려고 했고 노예로 팔았으며 한때 보디발의 집에서 총무가 되는 반전이 있었지만 오래가지 못해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는 고난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그 꿈을 버리지 않았으며 어떤 환경에서 주위를 탓하며 세월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 꿈이 하나님의 꿈이지 자신의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꿈은 내가 꾸고 내가 노력해야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꿈은 내게 보여주실 뿐 내가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이루실 수 있으며 그 꿈에 내가 맡은 역할이 있다는 것이지요. 어떤 역할인지를 알기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그래서 믿음의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꿈을 깨닫게 될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꼭 필요합니다. 알고나면 감사하고 기쁠 수 있는 일을 알지못하기에 오해하고 조급하여 그분의 꿈이 현실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못하고 중도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다리는 자에게는 꿈이 현실이 되는 믿음이 있기에 기다릴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기대하는 삶을 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이 일을 이루고 열매를 얻고 쓰임받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히브리서기자가 외쳤지요. 아무리 긴 세월도 아무리 뜨거운 더위도 미음의 꿈을 가진 사람을 막을 수 없습니다. 현실이 불가능의 조건으로 가득채워졌어도 꿈을 가진 이들은 그 꿈이 장차 이루어질 것을 믿고 지금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있기때문에 반드시 싹이 나고 곡식이 자라고 수확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우리성도들이 이 믿음의 체험을 성전건축을 하면서 갖게 된것이 무척 기쁩니다. 기다림에 지친자가 아니라 기다림에 열망을 가진 자들로 거듭나게 된 것이 기쁩니다. 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훌륭한 영적재산은 건축뿐 아니라 앞으로 펼치게 될 교회의 많은 사역들을 가능케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사역도 선교사역도 섬김사역도 모두 이런 믿음의 꿈이라야 풍성한 결실을 거두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의 축복까지 얻게 되니 금상첨화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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