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8-07 12:35
토끼와 거북이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0,175  

성전공사가 중반을 넘어서서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검열들이 순조롭게 통과되어가고 있으며 연일 새벽부터 공사인력들이 매일 성전공사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감독을 맡은 회사가 워낙 관록있는 곳이라서인지 공사스케쥴에 큰 어려움이 없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마지막 최종승인까지는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이제는 내부모습이 거의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올 가을엔 완공된 성전에서 예배드리고 교제하게 되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교회의 새성전의 시대가 활짝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았으면 불가능했던 일이었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았기에 얻게된 열매일 것입니다. 사람의 셈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셈으로 하였기에 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날마다 성전이 지어져가는 모습을 보며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우리제단을 통해 생명구원의 일을 더 크게 하시려는 계획이 있으신 것을 느끼게 해주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릴때 들은 토끼와 거북이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토끼는 잘 달리는 자신의 능력만 믿고 중간에 낮잠을 자다가 그만 승리를 놓치게 되고 거북이는 자신의 약점을 알기때문에 자만하지 않고 자기만의 느린거림으로 승리를 거둡니다. 누가뭐라하든 거북이처럼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걷다보면 정상에 도달하게 됩니다. 필자는 우리교인들이 거북이같은 꾸준함이 있어서 귀합니다. 비교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없습니다. 거북이는 토끼의 속도를 자신과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비교하기 좋아하는 어리석은 사람의 특징은 비교와 동시에 중도포기해 버리는 것입니다. 결코 토끼가 될 수 없는 거북이가 토끼의 달리는 속도를 보고 질투충만하여 그만 경주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거북이였으면 이야기에 등장하지도 않았겠지만 말입니다.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성도로서 거북이같이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만을 보고 중단없이 걸어가는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꾸준히 걷다보면 그렇게 잘나가던 토끼가 깊은 잠에 빠져있는 것도 보고 지나게 되고 나중에 깨어났지만 허둥지둥 뒤늦게 달려오는 어리석은 모습도 보게 됩니다.


사업을 잘하는 교인이 한분 있었는데 교회일에는 언제나 예스맨이었습니다. 봉사도 잘하고 헌신도 크신 분이어서 한번쯤은 불평도 있을법한데 십년이 넘게 교제해보아도 교회일에 불평한번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그렇게 항상 교회일을 긍정적으로 보는지 물은 일이 있습니다. 사회일은 자신이 전문가지만 하나님의 일은 자신이 비전문가여서 함부로 아는척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늘 인간의 예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역사를 너무 많이 경험하다보니 주의 일에는 예스만 있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제대로 하나님의 일을 해본이들은 누구나 다 경험하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의 예측을 벗어나는 하나님의 역사앞에 늘 겸손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문앞에 앉은 앉은뱅이를 고칠때도, 벳세다광야에서 주님이 오천명에게 먹을것을 나눌때에도 인간의 셈은 무력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는 세상의 저울과는 다른 저울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음의 저울이라고 하지요. 성전을 지을때도 부흥을 이룰때도 우리는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의지하게 됩니다. 믿음의 저울에 달아보아 응답을 받을만하면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런데 아무나 그 저울에 달아 합격하는 것은 아니라서 성도는 항상 겸손함과 간절함을 잃치 않아야 하지요. 필자는 우리교회 성도들이 믿음의 저울에 달아 합격한 이들임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눈앞에 저렇게 멋진 성전이 지어져 가는 것이겠지요. 완공의 순간을 바라보는 기쁨이 주어질 것을 생각하니 더욱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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